안녕하세요, 눈백이 여러분!👀 새로운 2023년에도 여러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눈백입백입니다👋 새해의 시작처럼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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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월은 새해를 맞아 새해 목표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처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다룰 예정이에요. 이번 호에서는 영화 <아이 필 프리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주인공 르네가 어떤 도전을 해냈는지 저희 에디터들과 함께 알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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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필 프리티> 줄거리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는 르네 베넷은 오늘도 어두운 지하 사무실에서 간절히 소원을 빈다. "내 소원은 예뻐지는 거예요. 제발!" 그러던 어느 날, 업무차 들린 본사 사무실에서 안내직원 채용 공고를 보게 된다.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을 찾습니다.' 베넷은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다가 머리를 다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지상 최고의 미인이 되었다! 하루 아침에 자신감 뿜뿜 르네 베넷,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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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백 개여도 모자라>
네 명의 에디터들이 입백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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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버스 : 성격도 좋고 인기도 최고인데, 그걸 나는 몰라!
editor. 짹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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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백이 여러분은 '하하 버스'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예능 <무한도전>에서 출연자 하하가 본인의 캐릭터를 설정할 때 설명하던 '엄친아' 스타일이 바로 하하 버스를 말하는 것이죠~ 아래에 짤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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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정리하자면, 하하 버스는 능력 있고 성격도 좋고 출중한 외모로 인해 인기가 많은 인물이지만 그것을 실감하지 못하는 캐릭터👑를 의미해요! 저는 영화 <아이 필 프리티>의 주인공 르네를 보면서, 다른 의미로 '르네도 하하 버스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르네가 외모라는 콤플렉스에 갇혀 본인의 매력과 인기를 모르고 있는 거 같아 보였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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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버스 : 인터넷 유행어. 하하 유니버스를 줄여 부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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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는 재치 넘치는 말솜씨🗣와 뛰어난 패션 센스👗를 갖고 있어요. 영화 초반에서 르네가 본인의 생각을 친구들에게 논리정연하게 이야기하는 장면이나 사무실 동료와 대화하는 장면을 홀린 듯이 웃으며 보게 되더라구요. 또 본인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의 출근룩을 입은 르네를 보면서 멋있어 보이기도 했어요~ 영화 속으로 들어가 르네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르네는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는 성격을 가진 것 같아요🤭
그러나 르네는 본인에게 만족하지 못했어요. 르네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거든요💧 남들이 인정할 만한 출중한 외모를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르네는 자존감이 낮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요. 예를 들어, 처음으로 운동하러 간 곳에서 탄탄한 몸매를 가진 다른 사람들을 보며 눈치를 보고 위축된 모습을 보이거나 항상 종종걸음으로 걷는다거나 간절히 원하는 직장은 외모가 중요하기 때문에 내 자리가 아니라고 말하는 등이 있었어요. 심지어 외모 탓에 애인을 만들지 못할 거라 단정 짓기도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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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맞닥뜨린 우연한 사고로 인해 르네는 본인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게 돼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놀라면서 예쁘다고 표현하고 마음에 든다고 말을 하기 시작하죠. 이후 전과는 다르게 걸을 때에도 당당한 발걸음🚶♀으로 어깨를 활짝 펴고 걷게 됩니다. 원하던 직장에도 이 외모면 당연히 합격은 보장된 것이라며 입사 지원을 하고 곧 남자친구도 생기게 돼요. 르네는 자신감 넘치는 행동과 스스로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며 점차 빛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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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백이 여러분들은 르네의 어떤 모습이 더 좋아 보이나요?🧐 저는 콤플렉스에서 자유로워진 후반부의 당당한 르네가 더 매력적이고 좋아 보였어요.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본인의 외모를 긍정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르네에게 르네의 남자친구가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이 많아요. 자신의 부정적인 면에 너무 집착해서 자신의 근사한 점들을 놓쳐버리거든요. 당신은 자신을 잘 알고 세상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요."
뛰어난 외모를 갖지 못해 르네 버스를 보여주었던 초반의 르네는 본인의 긍정적인 면을 살려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을 뽐내었어요. 우리도 르네처럼 부정적인 것보단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여 '성격도 좋고 인기도 최고'인 면모👑를 보여줘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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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콤플렉스는 있다🩹
editor. 빵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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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멋진 연예인이나 뭐든 척척 해내는 친구를 볼 때에는 '정말 완벽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그저 완벽해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각자의 콤플렉스나 어려움이 있을 거예요. <아이 필 프리티>는 이런 당연하지만 실감하기 어려운 사실을 르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보여줘요. 르네가 일하는 '릴리 르클레어'의 CEO 에이버리💄, 그리고 스피닝을 하러 가서 만난 맬러리🚲가 바로 그 친구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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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목소리가 싫은 에이버리
에이버리는 명품 브랜드의 CEO👑예요. 창업주의 손녀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살아온 사람이죠. 르네는 본사에서 처음 에이버리를 보고 안내 직원에게 "에이버리 르클레어예요?" 라며 되물을 정도로 에이버리를 동경해요. 그리고 그런 에이버리가 브랜드의 세컨드 라인을 기획하여 출시하는 일을 도우며 매우 뿌듯해하고, 또 즐거워하죠. 에이버리도 타겟층을 잘 아는 르네에게 크게 의지하고요👭 평소와 같이 르네에게 조언을 구하던 중, 자신이 멍청하다며 자책하는 에이버리에게 르네는 말해요. "세상에, 아니에요, 제가 꿈꾸던 분인 걸요!🌟" 그리고 그 말에 에이버리는 답하죠.
"이 목소리도?
등신 같은 목소리야."
와튼에서 학위를 따고, 대법관 서기 일까지 했던 에이버리에게도 항상 목소리🎤 때문에 일을 망쳤다는 콤플렉스가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세컨드 라인 출시를 발표하는 행사를 앞두고 극도로 불안해하고, 심지어 자신이 대표임에도 발표를 르네에게 맡겨요. 목소리 때문에 보컬 코치까지 받아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던 에이버리는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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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신감이 없는 맬러리
맬러리는 르네가 항상 꿈꿔오던 아름다운 얼굴과 멋진 몸매를 갖춘(르네의 기준으로요😉) 친구예요. 물건을 고르다가도 데이트 신청을 받는 게 일상이죠. 르네는 그런 맬러리를 부러워해요. 하지만 어느날, 르네는 스피닝 스포츠센터 탈의실에서 울고 있는 맬러리를 발견해요💧 맬러리가 우는 이유가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그것도 맬러리가 상대를 찬게 아니라 상대에게 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르네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반응하지만, 맬러리의 말은 조금 달라요.
"자신감 부족이 병인데, 말이라도 고마워요."
르네가 부러워하는 조건을 모두 갖춘 맬러리도, 낮은 자존감과 부족한 자신감😥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던 거예요.
에이버리와 맬러리, 모두 르네의 눈에는 완벽✨하게만 보이던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이들에게도 각자의 콤플렉스가 있었고, 또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그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을 하죠. 이 둘의 도전도 르네의 도전만큼이나 간절해요. 과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적어도 이 영화의 대답은 '아니요'인 것 같아요. 극복하고 싶은 콤플렉스는 누구에게나 있을 거예요. 중요한 건 극복을 위한 도전👊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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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not yourself
editor. 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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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어디 아프냐?" 입술이나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맨얼굴로 학교를 가면, 늘 남학생들이 저의 건강상태를 체크했어요💊 정말 제 컨디션이 궁금해서 한 질문이었을까요, 아니면 화장 좀 하고 다니라는 비꼼이었을까요?
"온라인 매장에는 사이즈가 있을 거예요." 옷가게 직원은 르네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매장에는 맞는 옷이 없을 거라고 얘기해요. 르네는 묻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누가 이런 우리를 좋아해주냐?" 르네는 자신의 통통한 몸과 평범한 얼굴을 부끄러워해요. 그리고 어떻게든 더 마르고 예쁜 모습으로 바뀌고 싶어하죠🩱
우리는 왜 예쁘고 날씬해지고 싶어 할까요? 그게 여자의 본능일까요? 여자라면 모두 예쁘게 꾸미고 싶은 게 당연한 건가요?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이미 이런 의문들에 대한 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내놓았던 작가가 있었어요.
1980년대에 활동한 팝아트 작가, 바바라 크루거는 자신의 작품에서 산산조각난 거울⚡을 그렸어요. 그 거울 속에는 진한 화장을 하고 있는 한 여성이 울고 있고 "You are not yourself. (당신은 당신 자신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네요.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는 행동은 남을 의식하고 하는 행동이에요💄 세상에 아무도 없다면 거울에 굳이 나를 비춰 볼까요? 그렇게 의식적으로 비춰보는 나는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니라 타인에게 보여지고 싶은 꾸며진 모습이겠죠. 그리고 바로 그 꾸며진 모습, 예쁘다고 생각되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오랜 시간 여성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이상화되고 정형화된 미인상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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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바라 크루거 <무제: 당신은 당신 자신이 아니다>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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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거는 이 작품을 통해 여성들에게만 외모 가꾸기를 강요하는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면서 여성들 스스로의 각성을 유도하고 있어요🧐 저는 <아이 필 프리티>를 보고 크루거의 이 작품이 바로 떠올랐어요. 감히 누가 우리를 '예쁘다, 못생겼다'로 평가할 수 있나요? 대체 어떤 기준으로요? 대중매체나 광고 등으로 사회는 늘 여성들에게 예쁘고 아름답고 관능적인 모습을 요구해요. 그래서 마치 그게 정답인 것처럼 착각할 때가 있지만, 우리 그때마다 르네의 대사를 잊지 말자구요.
"내 미모는 내가 알아요. 취객들한테 확인받을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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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외로운, 쭈글쭈글한…
눈백이 여러분은 이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것이 생각나나요? 한 집단에게 이 단어들을 가지고 문장을 만들어보라고 제시한 실험이 있어요🧪 이 집단은 단어를 듣고 자연스럽게 노인을 연상했죠🦯 그리고 문제를 푼 뒤 옆 방으로 이동하는 피험자들의 속도를 측정해봤더니 '노인'과 관련한 단어를 제시한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훨씬 느리게 걸었다고 해요🚶 하지만 피험자들은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어요. 무의식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었죠🧠
이 실험이 얘기해주는 것처럼 무의식은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데 아주 큰 힘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단순해서 웃고 있기만 해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또 계속 같은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노출시키면서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도 무의식을 이용한 방법이죠.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역시 우리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되는 사람들이라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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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주인공 르네는 비 오는 날☔️ '자기가 원하는 예쁘고 몸매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세요' 라는 소원을 빌어요🙏 그리고 다음날 운동을 하다 머리를 부딪히고 자신의 변한 모습을 발견하고 크게 기뻐해요🎊 자신이 늘 잡지 속에서만 보던 모델처럼 얼굴도 예뻐지고 몸매도 좋아졌다고 생각하게 돼요. 사실 바뀐 건 외모가 아니라 그저 마음가짐이었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그 뒤로 르네에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요✨ 전에는 당연히 떨어질 줄 알고 지원하지도 않았던 회사 프론트 직원에 지원하고 그녀만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무기로 붙게 돼요. 또 전에는 자신의 못생긴 외모 때문에 자신을 봐줄 남자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거침없는 매력에 연애도 하게 되죠💌 단지 생각만 바꿨을 뿐인데 르네는 점점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갔어요.
2023년,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다짐을 하거나 변화를 해보고 싶은 눈백이 여러분이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행동보다 생각에 먼저 변화를 주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난 운동하는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면 그전보다 운동하러 나가기가 더 쉬워지는 것처럼요. 그렇게 하나씩 목표를 이루어나가면 어느샌가 모르게 자존감 뿜뿜인 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마치 르네처럼요! 2023, 더 빛나는 한 해를 맞이할 눈백이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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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PICK 입PICK😝
오늘 소개된 작품이 마음에 드셨다면 이것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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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뉴스레터 재밌게 읽으셨나요?🤩 이번 호에서는 새로운 한 해를 또 열심히 살아낼 여러분께 자존감 세트를 선물로 드리고 싶었어요. 우리 지난 1년도 멋지게 잘 버텼고, 올해도 눈부신 한 해를 보낼 거라고 스스로에게 '우쭈쭈' 칭찬 한 번 해줄까요? 우리의 올해 목표는 '나를 사랑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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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함께 매달 14일, 28일 늦은 7시마다
눈백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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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눈백입백
뉴스레터: 보미, 빵돌, 크림, 짹짹
팟캐스트: 제리, 디디, 구름, 로피
카드뉴스: 나초, 뒹굴, 이오,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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