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백이👀여러분 안녕하세요!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점차 선선해지는 게 정말 가을🍂이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눈백이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저희 뉴스레터 팀에도 새로운 팀원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색칠, 오리, 카도, 해리보 에디터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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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대주제는 선선해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시원한 SF 🔭장르 로 함께하고 있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SF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봤답니다.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담긴 <버즈 라이트이어>!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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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트이어와 동료 우주 특공대원들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찾아 우주로 떠난다. 하지만 버즈의 실수로 우주선이 고장나 미지의 행성에 고립되고 만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연료를 새로 배합해 내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실수에 죄책감을 느낀 버즈는 연료를 이용한 실험 비행에 자원한다. 하지만 우주에서 고속 비행을 하고 돌아온 버즈의 시간은 행성에 남아있던 일행들의 시간과 다르게 흐르고, 버즈가 비행을 반복하는 동안 몇 년이 흘러 일행은 행성에 완전히 정착해 살아가게 되는데… 모두가 포기한 가운데 홀로 귀환의 희망을 놓지 않은 버즈는 과연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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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백 개여도 모자라>
네 명의 에디터들이 입백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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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버즈가 꾸는 꿈
editor. 해리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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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영화, 모두 한 번쯤은 들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영화를 본 적이 없더라도, 오늘의 주인공 ‘버즈’ 👩🚀 캐릭터는 다들 익숙하실 것 같아요.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캐릭터 ‘버즈’도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죠! <버즈 라이트이어>는 바로 이 ‘버즈’가 본래 어떠한 캐릭터였는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들려주는 <토이 스토리>의 스핀오프 작품이랍니다. <버즈 라이트이어>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토이스토리>의 버즈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확인해볼까요?
<토이스토리>는 앤디의 인형🧸들이 살아 움직이며 함께 모험하고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예요. 여기서 버즈는 앤디가 새로 산 인형으로, 처음에는 다른 인형과 갈등을 겪지만 이후 서로 도우며 여러 모험 ✈️과정을 함께 하게 됩니다. 버즈는 처음에 자신이 인형이 아닌 실제 우주 비행사🪐라고 믿고 그렇게 행동해요. 그러나 버즈는 작중 앤디가 좋아했던 영화🎬의 캐릭터를 본떠 만든 장난감일 뿐이었죠. 버즈는 자신이 인형이라는 것을 깨닫고, 정신이 나갈 정도로 큰 충격을 받게 된답니다. 하지만 이후 다른 인형들과 함께 하며 자신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성장하게 되죠!
‘버즈 라이트이어’가 <토이 스토리>에서 앤디의 최애였다는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는, 바로 이 ‘영화 속의 영화’🎬를 재구성한 작품으로도 볼 수 있어요. <토이 스토리>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버즈 라이트이어>는 <토이 스토리>에서 오마주 된 부분이 있답니다. <버즈 라이트이어>를 본 눈백이👀들은 작품의 초반에서 버즈가 행성의 지반을 밟았을 때 한 대사가 무엇인지 기억하실까요? 이때 버즈는 “지반이 불안정해 보인다!”라고 말하는데요, 이 대사는 <토이 스토리>에서 버즈가 앤디의 침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꺼냈던 말이랍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버즈와 동료들이 함께 탄 우주선🛸의 형태가 버즈가 장난감일 때 포장되어 있던 박스📦의 모양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버즈’가 <토이스토리>의 장난감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장면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버즈가 자신을 우주 비행사 ‘버즈 라이트이어’라고 믿다가 현실을 알게 된 이후 심하게 충격 받은 이유를 알 것도 같기도 해요.🥲
<버즈 라이트이어>는 <토이스토리>에서 귀여운 장난감이라고만 생각되었던 ‘버즈’가 우주에서 그려나가는 멋진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버즈의 꿈과 모험을 통해, 영화를 보는 우리 눈백이👀들도 눈백이들만의 아름다운 꿈을 그려나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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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이트이어? 무난하게 볼 만 하던데 ⁉️
editor. 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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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난 동료가 무능하다고 생각해 그의 도와주겠다는 말을 뿌리치고 혼자서 위기 상황을 해결하려다가 큰 실수를 저지른 주인공.😱 이후,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임무 속 다른 동료들을 만나지만, 이번에도 그들을 믿고 임무를 맡기기보다는 그들의 말을 무시하고 혼자 임무를 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결국 그들과 함께 임무를 성공시키며 처음과는 다르게 ✨️누군가를 믿게 되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눈백이👀님들은 이 스토리를 보면서 어떠한 작품이 떠오르셨나요? 아마 한 가지뿐만이 아니라 여러 작품을 떠올리셨을 것 같은데요,🤔 이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가장 간단한 뼈대 스토리예요. 클리셰인 만큼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그래픽과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눈을 빼앗겨 영화에 몰입하고, 마지막 쿠키영상까지 보면서 우리는 재미있었다, 하고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끝까지 전부 본 다음에 버즈 라이트이어는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버즈 라이트이어를 보고 어떠한 메세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주변 사람들을 믿어야 한다? 그들과 힘을 합치면 어떠한 역경도 헤쳐나갈 수 있다? 사람들과 맺는 관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도 있겠으나, 버즈 라이트이어의 스토리는 우리가 흔하게 예상할 수 있는, 심지어는 다소 진부하다고 느낄 주제와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강하게, 보는 시간만 즐겁고 그 이후로는 크게 생각나지 않는 킬링타임용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스토리가 클리셰일지라도 캐릭터성이 강해서 영화가 매력적이게 느껴질 수도 있지요. 그리하여 버즈 라이트이어에 뚜렷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가 있는가한다면 그것 역시 아리송한 상황입니다. 반려 고양이인 삭스😺🤖는 로봇이라는 존재만으로 꽤 신선하며 작중 하이퍼 크리스털의 배합식을 알아내거나 전반적인 임무 계획을 세울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웃음을 주는🤣 감초이자 마스코트의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죠! 하지만 그 외의 조주연격의 이지 호손과 모, 다비의 경우에는 뚜렷한 캐릭터성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이들 중 이지 호손만이 버즈의 가치관에 의문을 표하고 그가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줄 뿐, 모와 다비는 작중 뚜렷한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버즈 라이트이어에 대해 이동진 평론가는 ‘무난하게 즐길만한 픽사 영화를 보았을 때의 양가적인 심정이란’😂이라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이는 최근에 픽사가 받고 있는 비판 중에 하나이죠. 그래픽이나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한 기술력을 갖고 이를 화려하게 보여주지만, 스토리나 메세지의 측면에서는 큰 감동이나 반전 없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픽사가 독특한 아이디어와 소재를 살려 신선한 기획을 잘 하고 시청각적으로 쾌감을 주는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스토리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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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밝게 색칠할 미래!
editor. 색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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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백이👀 여러분은 영화를 볼 때 꼭 하는 행동이 있나요? 친구와 팝콘 나눠 먹기, 맨 뒷 자리에 앉기 같은 것 말이에요. 저는 영화를 볼 때 항상 엔딩 크레딧🎞️을 집중해서 봐요. 영화 하나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여했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그 중에서도 디즈니와 픽사의 영화를 볼 때는 엔딩 크레딧에 특유의 독특한 지점이 있어서 더 기대하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바로 ‘프로덕션 베이비’👶🍼라는 명단이에요!
‘프로덕션 베이비’란 영화 제작 기간에 태어난 직원들의 자녀의 이름을 엔딩 크레딧에 나열한 명단이에요. ‘프로덕션 베이비’는 1995년에 <토이스토리>에서 처음 등장해, 그 이후로 디즈니-픽사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영화에는 꼭 들어가는 전통으로 이어졌다고 해요! ‘프로덕션 베이비’를 왜 엔딩 크레딧에 올리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어요. 일반적으로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실사 영화에 비해 제작 기간이 길다 보니 제작 과정에서 태어난 수많은 아이들도 영화 제작의 일부로 여겨지지 않았을까?🤔 라고 추측하곤 한답니다!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인 <버즈 라이트이어>의 엔딩 크레딧에도 당연히 ‘프로덕션 베이비’가 들어가요! 그런데 <버즈 라이트이어>의 ‘프로덕션 베이비’는 조금 특별하답니다! 아이들을 단순히 ‘프로덕션 베이비’로 크레딧에 올린 다른 영화들과 달리, <버즈 라이트이어>는 아이들에게 🚀‘미래의 우주 특공대원들’👩🚀이라는 귀엽고 센스있는 이름을 붙여 주었어요. 영화를 본 눈백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우주 특공대원은 영화 속 버즈와 친구들의 직업이랍니다. 우주 특공대는 말 그대로 우주를 수호하는 군인들로, 작중에서 매우 위험하지만 명예로운 일으로 등장했답니다. 버즈의 친구인 이지에게는 평생의 꿈이기도 했죠. <버즈 라이트이어>의 프로덕션 베이비들에게 미래의 우주 특공대원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에서 아이들도 버즈와 친구들처럼 올곧고 용기있게🐯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직원들의 마음이 느껴지지 않나요? <버즈 라이트이어> 외에도 <소울>, <라푼젤> 등에서 영화의 내용을 활용해 특별한 ‘프로덕션 베이비’를 크레딧에 올렸다 하니, 함께 찾아보면 영화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즈니-픽사에서 만드는 영화들은 항상 꿈💭과 희망🗺️으로 가득해요. 가끔은 특유의 대책 없이 긍정적이기만 내용이 뜬구름 잡는 것 처럼 느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죠.😔 그렇지만 저는 디즈니-픽사의 영화들이 늘 아이들에게 밝은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 같아서 좋아한답니다! 노키즈존이 지배한 세상에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세계를 그려 나가는 것이 참 다정하지 않나요? 그런 의미에서, 미래의 자라나는 새싹들의 이름을 엔딩 크레딧에 올리는 ‘프로덕션 베이비’는 디즈니-픽사의 모토 그 자체 같아요. <버즈 라이트이어>에 실린 미래의 우주 특공대원들, 그리고 그 외에도 수많은 아이들이 디즈니-픽사의 영화를 보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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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이에 4년이 흘렀다?
editor.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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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라이트이어>, 눈백이👀 여러분들은 이 영화의 캐릭터 이름이 왜 ‘버즈’+‘라이트이어’ 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라이트이어 (lightyear)’는 ‘광년⚡️’이라는 뜻이며, 여기서 광년이란 ‘빛의 속도로 1년을 가는 거리’를 의미합니다. 제목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이 영화는 ‘버즈’라는 캐릭터와 우주를 소재로 하는 SF 장르가 합쳐진 작품이에요. 주인공 ‘버즈’가 우주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고 있죠.
영화 초반에 버즈는 우주선의 동력원인 ‘크리스털’을 시험하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시험 비행에 나섰지만 비행에 실패해 다시 원래 기지로 돌아오게 돼요. 하지만 돌아온 후, 버즈는 잠깐의 비행 시간 동안 떠나있던 행성의 시간이 무려 ‘4년 2개월 3일’🕰️이 지나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는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면 버즈가 겪은 시간의 혼동을 이해할 수 있어요. 눈백이👀 여러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개념을 서로 다른 개념이 아닌, 상호작용 하는 하나의 개념 즉, ‘시공간’이라고 파악했어요. 매트리스를 ‘시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예시를 하나 들어 볼게요. 매트리스에 골프공🏌🏻♀️과 볼링공🎳을 올려놓았다고 상상해볼까요? 볼링공을 올려놓은 곳이 당연히 훨씬 깊게 파일 거예요. 볼링공이 골프공보다 무겁기 때문이죠. 매트리스가 물체의 무게만큼 움푹 파이는 현상을 우주에서는 ‘시공간의 왜곡’이라고 표현해요.
이제 우주🪐에 이 예시를 적용해볼까요? 지구🌎와 태양☀️ 중, 더 무거운 행성은 태양이에요. 그럼 우주의 시공간에서 태양 쪽의 시공간이 지구 쪽의 시공간보다 더 깊숙이 파이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태양 쪽의 시공간이 훨씬 더 왜곡되겠죠. 이렇게 우주에서 빛💫이 ‘시공간이 왜곡된 곳’을 통과하면 깊이 파일수록 빛이 통과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밖에 없을 거예요. 파인 거리만큼 빛이 통과하는 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이유로 우주에서는 무게가 다른 행성마다 시간이 상대적으로 흐르게 돼요. 이 원리를 정리한 이론이 바로 ‘상대성 이론’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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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tube-’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쉽게 이해하기!’(EBS컬렉션-사이언스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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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버즈가 있던 행성과, 탐험을 떠난 행성을 비교해 봤을 때 탐험을 떠난 행성이 훨씬 무겁기 때문에 버즈가 있던 행성보다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이렇듯 복잡하지만 한 번 이해하면 더 흥미롭게 보이는 과학 이론을 눈백이👀 여러분들이 쉽게 이해했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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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PICK 입PICK😝
오늘 소개된 작품이 마음에 드셨다면 이것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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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의 앤디가 열광했던 바로 그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에 대한 이번 뉴스레터, 다들 재밌게 읽으셨나요? <버즈 라이트이어>를 이미 보신 분들도,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도 에디터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선정한 키워드들과 함께 보면 더 풍부하게 즐기실 수 있을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색칠, 오리, 카도, 해리보 에디터가 만들어가는 뉴스레터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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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함께
매달 14일, 28일 늦은 7시마다
눈백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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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눈백입백
뉴스레터: 색칠, 오리, 카도, 해리보
팟캐스트: 뽀꾸, 체다, 이오, 월리
eyesmouth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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