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4 12월 1호 안녕하세요! 눈백이 여러분👀 오늘도 다양한 문화예술과 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눈백입백이 12월 1호로 돌아왔습니다😊 벌써 12월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올해는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 같아요. 대학생 눈백이분들은 요즘 시험 기간이라 정신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실 것 같네요. 12월에는 에디터들이 2021년 하반기에 인상 깊게 보았던 콘텐츠를 선정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이번 호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관련해서 눈백이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내용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올해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세요❗ 스트릿 우먼 파이터> 프로그램 소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는 8개의 여성 스트릿댄스 크루들이 모여 최고의 크루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Hey Mama’ 춤과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 ‘믓찌다 믓찌다 울 언니~’ 등을 유행시키며 2021년 하반기에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입이 백 개여도 모자라> 네 명의 에디터들이 전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 떠나요, 왁킹의 세계로! editor. 은샘💧 정말 명배틀이 많았던 스우파! 멋있는 댄서들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에 저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배틀은 바로 립제이와 피넛의 왁킹 배틀이었어요. 심사위원들이 재대결을 요청했을 때도 둘의 멋진 무대를 한 번 더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답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갈라 토크쇼>에서도 그 명대결을 또 한 번 펼쳐주었죠! 눈백이분들도 두 사람 덕분에 왁킹에 대해 알게 되고 그 매력에 흠뻑 빠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왁킹이 대중들에게 영 낯설기만 한 춤은 아니었을 거예요. 카라의 <맘마미아>,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에서도 왁킹을 이용한 춤을 선보였었거든요! 굉장히 유려한 팔 동작을 한 번 보고 나면 이를 잊기가 쉽지 않죠. 이렇게 매력적인 왁킹은 다른 스트릿댄스와 비슷하게 197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해요. 디스코 음악이 흘러나오던 LA의 게이 클럽🕺🏻에서 왁킹(Waacking)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왁킹을 어떻게 추는지도 알아볼까요? 팔을 현란하게 앞뒤로 돌리는 동작을 트월(Twirl)이라 하고, 몸과 팔을 쭉 늘리는 동작을 익스텐션(Extension)이라고 해요. 또 인상적인 포즈를 취하는 포징(Posing)도 왁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예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춤을 추는 태도죠! 누구든 유혹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고혹적인 태도😌를 유지해야만 해요. 유튜브에 립제이의 트월과 익스텐션 강의 영상도 올라와 있답니다! 우리의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했던 <스우파>! 그 덕분에 정말 멋있는 댄서들과 춤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특히 저는 왁킹과 립제이, 피넛을 알게 되어서 아주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더 많은 댄서들이 더 많은 곳에서 활약하길 바라요! 솔직함을 담은 댄서들의 무대 editor. 베짱Hee🤠 눈백이분들은 춤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예전에는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가 가장 먼저 생각났는데요. 무용 축제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직접 전통 춤을 배워보면서 춤의 솔직한 면모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말👄혹은 글✍로는 거짓을 더할 수 있지만 춤은 자신의 몸 그대로가 관객에게 보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기 힘든, 솔직한 예술일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스우파> 특집을 맞아서 저에게 진솔하게 다가왔던 스우파 댄서들의 무대 두 개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1. 프라우드먼 메가 크루 미션 (Desperado- Dynamic Duo) 출처 : Mnet TV 유튜브 메가 크루 영상이 공개된 후에 모니카 고독방에서 모니카 님이 영상 해석을 남겨주실 때 저도 그곳에 있었는데요. 평소에 영화나 공연에 관한 팬들의 해석은 인터넷에서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스트릿댄서들의 춤에 담긴 메시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건 처음 경험해봐서 신선하고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프라우드먼의 메가 크루 미션은 <Desparado>라는 곡🎶을 기준으로 의상과 대형을 통해 계급 사회, 악과 선의 대립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마지막에 모니카(악)가 립제이(선)를 이기고 잠깐의 정적 후에 번개💥가 치면서 쓰러져 있던 사람들이 꿈틀거리는 장면이에요. 그 장면이 '선'은 쉽게 지지 않을 것이고 '악'이 떠난 후에 남은 '선한 존재들'의 가능성을 보여준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냥 멋지고 화려한 춤이 아니라 스트릿댄서들도 움직임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무대랍니다! 2. 라치카 메가 크루 미션(Run the World (Girls) (Homecoming Live) - Beyonce) 두 번째로는 노래는 신나는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줄줄 나는 라치카의 메가 크루 미션을 소개하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장면인 8개 크루의 깃발🏳🌈을 흔드는 장면을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가비가 인터뷰에서 '여기 있는 모든 여자를 응원한다.'라고 말한 것처럼 8개의 깃발을 힘차게 흔들 때 그 메시지가 너무나 마음에 잘 와닿았고 개인적으로 스우파 댄서들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과 일치해서 볼 때마다 눈물이 나는 장면이에요. 다 같이 박수를 치며 기합을 넣는 장면에서도 당당하게 'Who are we? What we run? The World'라는 메시지를 외치는 것 같아서 또 벅차올랐답니다. 하반기에는 <스우파>를 통해 각자의 움직임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모든 여성 댄서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춤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눈백이분들에게는 <스우파> 댄서들의 춤이 어떻게 다가왔을지 궁금하네요🙂 믓찌다 믓찌다 울언니들! editor. 은비🌈 올 하반기를 강타한 <스우파>! 저도 엄청 재밌게 봤는데요🙌 멋진 무대와 춤의 만남만으로도 심장을 뛰게 만들어줬지만 개성 넘치는 댄서들의 등장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 중심에는 요즘 제일 핫한🔥 각 크루의 리더들(속칭: 리더즈)이 있는데요! <스우파>를 보면서 리더즈만이 가진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책임감, 고충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스우파>에 더 빠졌던 것 같아요😊 저와 함께 리더즈의 다양한 모먼트를 만나보실까요? [카리스마🔥 모먼트] 모니카 vs 허니제이 계급미션 워스트 지목배틀 출처: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캡쳐 “잘 봐 언니들 싸움이다!” <스우파>에서 탄생한 밈이자 허니제이의 명언인 위 멘트가 나오기도 한 장면인데요. 댄서들의 교수님인 모니카와 걸스 힙합의 조상인 허니제이의 배틀을 리더즈만이 가진 카리스마 모먼트로 꼽아봤어요. 배틀을 시작하기 전에는 경직된 분위기가 지켜보는 저까지 긴장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허니제이의 이 멘트 한 마디가 차가운 분위기를 풀어주고 이 배틀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순간으로 만들어줬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허니제이의 ‘멋’이 부각되는 명장면이었답니다. 배틀을 보면서 두 사람의 춤 분야는 달라도 함께 배틀을 즐기며 춤을 추는 모습 자체가 저에겐 너무 인상적이었답니다. 특히, 서로를 존중하는 듯한 눈빛✨과 여태까지 쌓인 연륜에서 나오는 여유로움이 다른 댄서들의 무대와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어요. 마지막에 서로 씨익 웃으며 안아주던 그 모습까지도 두 사람을 더 빛나게 하는 마무리가 된 것 같아서 모든 순간이 멋짐 그 자체였던 이 배틀을 리더즈만의 카리스마 모먼트로 뽑았답니다. [책임감👊 모먼트] <메가크루 미션> 자체평가, 그 후 리정의 고민 리정이 인터뷰에서 꺼낸 말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이었어요. 그리고 “우리 멤버들 이런 기분 느끼게 해주려고 내가 리더를 한 건 아니었는데...”라고 덧붙였어요. 이 장면에서 리정이 정말 리더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본인도 많이 속상할 텐데 그 자리에서 훌훌 털고 일어나 크루원들을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그 모습이 정말 멋지기도 하고 본받아야 할 점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스우파>를 보면서 댄서들, 특히 리더즈의 모습에 감동받기도 하고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리더즈의 더 다양한 모습을 이번 글에 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연말에 <스우파> 정주행 완전 추천드립니다! <스우파>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feat. 스우파 ON THE STAGE) editor. ich 사진 출처: 본인 촬영 아직 콘서트를 관람하지 않은 분들이 계실 테니 자세한 얘기는 아끼겠지만, 저는 콘서트를 통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스우파와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나 공연 중 진행되었던 관객 참여 이벤트에서 그 모습이 여실히 보였죠. 제가 관람한 회차에선 한 관객 분이 댄서 가비가 리더 계급 메인댄서 선발전에서 착용했던 금발 아프로 가발과 분홍 저지를 똑같이 착용한 채로 이벤트에 참여하셨답니다. 덕분에 공연의 분위기가 한층 더 후끈해졌어요✨ 사진 출처: 본인 촬영 (SNS 업로드 허가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연장 밖에서는 스우파 공식 MD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슬로건, 응원봉 등 함성을 지르지 않으면서도 호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들은 물론, 모자, 맨투맨, 와펜 등의 힙한 패션 아이템까지 구매가 가능했답니다. 저도 슬로건을 하나 구매해 댄서 피넛, 가비, 리정 코스프레를 한 분들과 기념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콘서트는 11월에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12월 내내 부산, 광주, 대구, 창원, 인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라, 1월 1일과 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앵콜콘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눈백이 여러분도 최애 댄서 코스프레, 공식 MD 등을 활용해 남은 콘서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눈PICK 입PICK😝 오늘 소개된 작품이 마음에 드셨다면 이것도 추천드려요!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각종 예능, 광고에서 <스우파> 댄서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걸 보면 올해가 지나가도 <스우파>의 인기는 계속 될 것 같아요! 저희의 글이 눈백이분들에게 <스우파>를 새롭게 추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칠게요😊 12월 28일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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