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이 지구마을 이웃들에 보내는 편지인📮 <에코빌리지>는 벌써 400호가 넘게 발송이 되어 있으며 무려 8만 명의 이웃이 함께하고 있어요. 최근 발송된 웹 레터들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대한 특집호였는데요, 다양한 환경영화에 대한 소개 글을 읽으며 이들이 환경에 보내는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깊은지❤️ 느낄 수 있었어요.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환경영화가 가진 의지와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이었답니다.

<에코빌리지>의 ‘지구마을 생활’ 코너에서는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지구마을 이웃들을 직접 만나보는 인터뷰🎙️를 담고 있어요. 저에게는 환경을 사랑하는 길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배울 수 있는 지점이었는데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준비하는 PD님과 비거뉴어리 챌린지의 참여자인 PD님에 대한 인터뷰를 읽으면서 한 사람의 작은 일상적 행위에서 시작되는 환경 보호🏃‍♀️와 그 작은 움직임에 집중하는 환경재단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마음 가득히 채울 수 있었어요.

<에코빌리지>와 번갈아 발송되는 <최열ECHO레터>는 1세대 환경운동가인 환경재단의 ‘최열’ 이사장이 전하는 편지로✍️ 환경운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환경과 공해가 가장 후순위에 드는 사회 가치라고 여겨지던 시대를 지나 전 세계 많은 이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외치게 된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훑는 구성이 다른 어떤 웹 레터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흥미로운 내용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답니다☺️

환경재단의 편지가 특별히 진정성 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지구의 모든 이웃에게 보내는 따뜻한 관심의 안부 인사를 정말 오랫동안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함께한 시간이 오래된 웹 레터인 만큼 신념 있는 콘텐츠로 가득 차 있는데요, 시민사회와 정부, 기업을 이어주는 아시아의 그린 허브, 환경재단의 깊이 있는 이야기가 궁금해지지 않나요?

녹색 희망을 품고 한 걸음 더

editor. 레몬🍋

눈백이 여러분, 혹시 ‘녹색연합’이라는 단체를 들어 보셨나요? 1991년에 창립된 녹색연합은 우리나라 자연을 지키는 환경단체🌍예요. 회원은 전국에 2만여 명 정도 되고, 오로지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단체인데요. 녹색연합은 주요 생태축인 백두대간과 DMZ를 보전하고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를 지키는 일을 하고 있어요.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현장을 감시하며 에너지가 정의로운 세상, 쓰레기가 없는 지구,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사회를 그려가는 단체랍니다.*

녹색연합에서는 자신들의 활동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지구력 레터💌’를 발행 중인데요,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는 발행물 중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녹색희망>은 녹색연합의 대표 웹진이에요. <녹색희망>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환경문제, 활동가들의 활동 이야기, 그리고 녹색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정보를 담고 있어요. 

<녹색희망>만의 매력을 저는 크게 두 가지✌🏻 정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먼저 <녹색희망>은 매월 특별한 기획으로 구성되며, 각 호에는 녹색법률 / 현장에서 / 환경Quiz / 녹색툰 / 비거니즘 / 환경책듣기 / 가볼까 등 정말 다양한 코너가 있어요. 특히 ‘녹색법률상담소👩🏻‍⚖️’ 코너는 생활 속 환경에 대한 법적 문제나 궁금증을 풀어내는 코너예요. 가장 최근 발행된 5월호에서는 이 코너를 통해 DMZ에 관한 법적 문제를 다뤘어요. DMZ는 오롯이 대한민국의 관할권에 속하는 지역이 아니고 남북한뿐만 아니라 유엔사의 승인 없이는 독자적인 활동을 펼칠 수 없는 국제법적 한계를 지닌 공간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이 때문에 DMZ에 산불🔥이 나도 빠르게 대응하기가 어렵다는 것, 다들 알고 계셨나요?

<녹색희망>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 또한 <녹색희망>만의 특색이라고 생각해요. 화려하고 개성 있는 표지 디자인과, 그에 비해 깔끔하고 담백한 글 부분이 조화롭게 느껴져요. 또 웹진 내용이 거의 글 위주이지만 그 안에서 성격이 확실한 여러 코너들이 있고, 고리타분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느낌은 아니라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아요. 유익하고, 의미 있고, 눈까지 즐거운 웹진인 것 같아요.

녹색연합이 발행하는 ‘지구력 레터’로는 <녹색희망> 이외에도 생활 속 녹색실천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소소사소>, 기후변화와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활동 소식을 담은 <기후레터>, 야생동물과 진짜 야생에 대한 정보가 담긴 <야생레터>, 그리고 쓰레기 문제를 다루는 <순환레터>가 있어요. 환경에 대한 정말 다양한🔍 웹진을 발행하고 있지 않나요? 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녹색연합의 <녹색희망>을 꼭 놓치지 말고 구독해 보시길 바라요!🌿

*녹색연합 홈페이지 기관소개 참고

경이로운 그래픽에 담기는 현실의 지구🌍

editor. 뒹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