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기 전 해야 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환전도 하고, 로밍도 해야겠지만, 무엇보다 일단은 짐을 싸야겠죠. 캐리어🧳를 가득 채우는 건 늘 고민되는 일인 것 같아요. 어떤 옷👕을 입을지, 이건 챙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거든요. 그렇게 짐을 싸고 있으면 왠지 스멀스멀 걱정이 올라오는데요. 이때, 불안한 마음에 굴하지 않고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높일 수 있는 노래 두 곡을 추천해 드릴게요.

첫 번째 노래는 미국의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1년 발매한 2집의 수록곡 <Fearless>예요. 제목인 ‘Fearless’에 대해, 테일러 스위프트는 두려움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패가 두려워도 도전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어요. 노래를 듣고 있으면, 반복되는 ‘fearless’가 마치 주문을 거는 듯한🔮 느낌이에요. 이 여행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일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면서요. 컨트리 음악🎸 특유의 신나는 선율까지 더해져, 설레는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딱 좋은 노래예요.

두 번째 노래는 코요태의 <우리의 꿈>이에요. 이 노래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1기 오프닝 곡으로, 많은 사람들이 동심👶을 되찾게 해요.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와 같은 희망찬 가사를 들으면, 어떤 여행을 할지 기대되고 힘💪이 솟아오르는 것 같아요. 노래는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바다🌊에 희망이 우리를 부르니까’ 힘든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여행이라고 해서 마냥 즐거운 일만 가득하지는 않을 거예요. 예기치 못한 교통 사정🚦이 생기거나,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이만보씩 걸어서 발바닥에 불🔥이 날 수도 있어요. 그렇게 캐리어에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볶음김치와 파스를 챙기더라도, 어떤 희망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을 잃지 말자구요. 눈백이👀들은 여행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새로운 경험, 충분한 휴식, 맛있는 음식, 가족이나 친구와의 추억…. 어떤 것이어도 모두 다 소중한 보물💎이 될 거예요. 이번 여행에서는 어떤 보물을 찾아 돌아올까요? <우리의 꿈>을 들으며 마음껏 상상🔎해봐요.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을 준비할 때만큼 기대되는 순간은 없는 것 같아요. 떨림, 설렘, 두려운 감정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노래🎁에 대해 얘기해보았는데요. 짐을 싸며 이 노래들을 들으면 당장 떠나고 싶어서 참지 못할 것만 같아요! 그럼 이제, 출발해볼까요?🏁

저 오늘 떠나요, 공항으로!

editor. 색칠🎨

여행✈️ 갈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남은 건 실행🔥 뿐이죠! 짐이 가득 찬 캐리어🧳를 끌고 공항으로 향해 볼까요? 벌써부터 앞으로의 여행이 기대돼서 콧노래🎶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신나는 기분을 표현하기에 딱 맞는 노래 두 곡✌🏻을 눈백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공항으로 향할 때는 항상 어딘가 아주 멀리💨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가까운 나라인 일본🇯🇵으로 여행을 가더라도, 국내인 제주도🍊로 가더라도 비행기를 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뭔가 특별한 일을 하는 것 같죠. 그래서인지,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은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가는 여행보다 훨씬 설레는💭 것 같아요. 비행기를 타고 떠나기 전의 두근거림💗을 더 잘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디즈니 영화 <모아나>의 OST인 ‘How Far I’ll Go’🌀를 틀어보세요!

‘How far I’ll go’🌀는 주인공 모아나🌴가 평생을 살았던 작은 섬나라🏝️를 벗어나 바다🌊로 떠나겠다고 결심하며 부르는 노래예요. 항상 바다를 바라보며 모험💭을 꿈꿔왔던 모아나가 마침내 떠나기로 마음을 먹는 순간이죠. 모아나는 ‘내가 얼마나 멀리 가게 될 지는 모르지만 바다🌊가 날 부르니 떠나겠다’라고 외쳐요. 그 모습이 마치 1년 내내 휴가철만을 기다리며 현생을 버티다 여행을 떠날 때 한껏 들떠 하는 우리의 모습 같지 않나요?

‘How far I’ll go’🌀가 공항으로 가는 길에 설레는 마음을 예열❤️‍🔥하기에 좋은 노래라면, 다음 곡은 비행기✈️에 타서, 이륙을 기다리며 듣기 좋은 노래예요. 여행을 앞두고 어딘가 붕 떠 있는🎈 마음을 잘 담고 있는 노래이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전주를 듣자마자 따라부르는🎤 노래이기도 해요. 바로 거북이의 ‘비행기’🛩️ 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비행기’🛩️는 비행기를 처음 타 보는 설렘🫶🏻을 담은 노래예요. 화자는 비행기를 타는 것이 처음이기에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스럽기도 하다고 말해요. 미지의 경험은 ‘아직 겪어보지 않은 것’이기에 기대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 때문에 두렵기도 하죠. 낯선 나라로 처음 떠나는 여행도 그렇고요. 하지만 새로운 경험이기에 더욱 뜻깊고✨ 짜릿⚡️하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라는 말이 있죠. 상반기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느라 바빴던 눈백이👀들이 이번 여름에는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신나게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어요.

여행을 할 때 가장 신나고😆 재미있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아마 여정을 거쳐 드디어 여행지🏖️에 도착한 때일 거예요. 원래 알던 곳이 아닌 신기하고 새로운 것들이 가득한 우리의 여행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고 설레죠. 여행의 묘미는 바로 신나게 즐기는🥳 것! 여행지에 도착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아다닐 낮☀️에 잘 어울리는 노래를 준비해 보았어요. 경쾌한 비트에 몸을 맡기고 오늘 하루를 멋지게 완성해 보지 않으실래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London Boy>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도시인 런던💂🏻‍♂️을 배경으로, 영국 남자와 사랑에 빠진 캘리포니아 여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예요. 이 곡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가사 안에 런던의 지명🇬🇧들이 잔뜩 등장하기 때문이랍니다. ‘오후에 캠든 마켓🏛️을 걸어다니는 걸 좋아해’, ‘늦은 오후의 티타임🍵이나 대학교 이야기 그리고 웨스트엔드가 좋아졌어.’ 라고 하는 가사들은 런던 곳곳의 풍경을 상상하게 만들면서, 이곳들이 어떤 곳이길래 주인공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하게 만들어요.

해크니, 소호, 하이게이트 같은 이국적인 지명🗺️들은 비록 짧은 노래 속이지만 노래를 들을 때만이라도 런던을 여행하는 기분🤩을 내게 해줘요. 언젠가 런던을 여행하게 된다면, 사랑 때문에 런던을 사랑하게 된 여자의 기분을 빌려 곡 안에 등장하는 곳들을 가보고 싶어졌어요.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경쾌한 박자가 마치 여행의 설렘🌠을 표현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더욱 좋아하게 된 곡이기도 하답니다.

또 여름 여행 하면 바다🌊가 떠오르는 계절인데요, 견딜 수 없게 만드는 더위가 귀찮으면서도 시원한 바다에 뛰어들 수 있어 좋기도 해요. ‘바하마’🏴󠁢󠁳󠁥󠁧󠁿라는 남아메리카의 지명을 넣은 에스파의 신곡 <BAHAMA>! 이 곡을 듣자마자 주저 없이 고를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제 막 여행지에 와서 신나게 바다를 즐기는 마음이 잘 나와 있어서예요. ‘이거야 꿈 같아, 이 느낌 알지 찰랑찰랑 부서지는 그 파도’ 라는 가사에는 에메랄드 빛 물결이 출렁거리는 파도가 눈 앞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것 같아요. 전화기를 다 꺼놓고 눈 앞의 아름다운 풍경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름 휴가. 야외 풀🛟에서 이 곡을 틀어놓거나 바다에 가서 수영🐳하며 이 노래를 듣는다면 너무 재미있을 거예요.

즐겁고 신나는 여행의 완성에 함께해 줄, 톡톡 튀는 청량감🍹 가득한 노래 두 곡을 소개해 드렸어요. 직접 만든 여름 플레이리스트에 이 두 곡🎶이 같이 들어가 있는데, 전주를 듣기만 해도 여행의 기쁨이 드러나는 곡들이라 어서 책상 앞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어요. 우리 같이 놀아😜볼까요?

무더운 밤 잠은 오지 않고

editor. 제인🥝

여행 준비🧳는 언제나 설레고, 여행지 여기저기🗺️를 바쁘게 다니다 보면 힘들다는 감정💦은 잘 느껴지지 않곤 해요. 모든 일과를 마치고 숙소🏨에 들어오면 그제야 하루의 긴장이 풀리면서 피로감😪도 제 존재를 드러내기 시작하죠. 하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노래🎵는 빼놓을 수 없죠! 여행지의 밤🌙을 맞이하며 듣기 좋은 노래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여행을 떠난 밤에 듣기 좋은 첫 번째 추천곡🎶은 세븐틴의 <캠프파이어>예요. 이 곡은 2017년 11월 6일 발매된 세븐틴의 정규 2집에 수록되어 있어요. 노래 제목인 캠프파이어🔥처럼 잔잔하면서도 벅차오르는 후렴 부분이 인상 깊은 곡🎶이에요. ‘바쁜 일상에서도 서로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라는 희망적✨이고 힘이 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마치 불꽃💥이 타닥타닥 튀어 오르는 캠프파이어🔥를 가운데에 두고 친구들과 둘러앉아 서로 웃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하루를 정리하며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했답니다. 사실 가사에서 직접적으로 여행✈️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아요. 그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서로를 비추는🌟 ‘캠프파이어’라는 메시지를 주죠. 이 노래 특유의 몽글몽글한 분위기🫧와 청량한 음색❄️이 밤하늘을 밝게 비출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즐거웠던 하루를 다시 떠올리고 또 다른 내일을 새롭고 힘차게 준비하기에 좋은 노래랍니다.

추천하는 두 번째 곡🎶은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예요! <여수 밤바다>는 2012년 3월 29일 발매된 버스커 버스커의 정규 1집의 수록곡이에요. 봄🌸이 되면 항상 들리는 <벚꽃 엔딩>이 수록된 바로 그 앨범이랍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여행지의 밤 풍경🌌을 보며 잔잔하게 듣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했어요. 이 곡은 실제로 여수의 밤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어요. <여수 밤바다>에는 버스커 버스커의 보컬이자 이 곡을 작사, 작곡한 멤버 장범준이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하던 당시에 느꼈던 감정이 담겨있어요. 여수 밤바다를 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전화📞로 감정을 표현해요.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며 말이죠. 곡은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가사를 읊조리듯 시작해요. 덕분에 정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속삭이는 느낌이 든답니다. 1절이 끝나면서 드럼🥁과 일렉 기타🎸 사운드가 고조되는 것은 마치 파도가 몰아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해요. 노래만 듣는데도 밤바다의 풍경과 파도까지 느껴진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여행지에서의 밤🌙은 정말 여러 가지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어느 여행에서는 피곤함🥱이 극에 달해서 밤 풍경은 전혀 느끼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또 어느 여행에서는 밤을 즐기는 것🌃까지가 여행의 완성이 되기도 하죠. 낮☀️과는 또 다른 여행지에서의 밤🌕을 마음껏 즐기면서 세븐틴의 <캠프파이어> 그리고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도 함께 들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