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백이👀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이제 중간고사도 끝나고 가을🍂을 누리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가 되었어요. 잠시 여유를 가지고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는 것 어떠세요? 그동안 못본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면서 저희 뉴스레터💌도 함께 읽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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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이번 뉴스레터도 조선 왕조 관련 콘텐츠를 준비해보았어요. 오늘 소개할 콘텐츠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콘텐츠인데요, 바로 드라마 <연인> 입니다! 장현과 길채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에 수많은 '과몰입러'를 낳은 이 드라마, 저희 에디터들과 함께 살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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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시기를 겪는 백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휴먼 역사 멜로드라마이다. 세상 모든 일에 자신만만했으나 자신이 사랑에 빠지면 어떻게 변하는지 몰랐던 장현과, 세상 모든 사내의 마음을 사로잡고서도 자신이 진짜 연모하는 사람이 누군지 깨닫지 못했던 길채의 만남. 과연 그들의 사랑은 무사히 지속될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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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백 개여도 모자라>
네 명의 에디터들이 입백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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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군리 ‘느좋남’ 이장현
editor. 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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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은 총 21부작으로,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져 있어요. <연인>의 주인공인 이장현과 유길채는 병자호란이라는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애틋한 사랑💗을 나눠요. 전쟁이 아니었다면 평탄하게 만났을지도 모르는 두 연인, 길채와 장현의 사랑에는 장애물🚧이 참 많은데요. 파트1에는 길채의 첫사랑인 남연준, 길채에게 구애하는 구원무, 심지어는는 전쟁까지 끼어들어요. 이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 길채와 장현은 마음을 키워 나가요🌱. 그러나 결국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한 두 사람. 장현은 청나라로 떠나고, 길채는 구원무의 아내가 되며 파트1이 마무리돼요.
길채는 능군리 최고 미녀✨️로 등장해요. 얼굴이면 얼굴, 성격이면 성격.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모든 남자들을 홀려버리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장현 역시 그네를 타는 길채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려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길채의 진정한 매력은 파트2에서 뿜어져 나온다고 생각해요. 어지러운 상황에 휘말려 납치🪢당한 길채는 청나라의 포로가 되고, 장현은 청나라에서 포로 사냥꾼으로 활동하며 뒤에서 몰래 포로들을 빼돌려요. 시대에 휩쓸려 헤어진 두 사람은 마침내 포로 시장에서 재회할 뻔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길채가 숨어버려 만나지 못해요. 뒤늦게 길채가 포로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현이 길채를 빼내려 해도, 길채는 포로라는 신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죠.
길채는 여성의 인권이 참혹하게 짓밟혔던 상황을 겪으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아요. 포로에서 벗어나 조선으로 돌아온 길채는 전 남편인 구원무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이혼을 요구💔해요. 뿐만 아니라, 이장현에게 직접 프로포즈💍를 하는 등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요. 이렇게 길채는 단순히 남주인공의 사랑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여성이 아닌, 스스로 사랑을 쟁취하려는 보기 드문 캐릭터로 그려져요. 당시 조선 사회에서 여성들은 결혼과 같은 중요한 결정에서 무력한 존재💬였어요. 그러나 길채는 시대의 희생자로 남기보다는 자신의 운명과 싸우며, 사랑을 위해 솔직해지기를 선택해요. 이런 길채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반할 수밖에 없었어요.
길채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요. 누군가가 자신을 도와주길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의 삶과 사랑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죠. 마냥 고운 말만 하지는 않고 질투도 하지만, 이처럼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 <연인>이 ‘전쟁 속 연인’이라는 클리셰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졌음에도 이토록 큰 인기를 끈 데에는 길채의 공이 컸다고 생각해요. 아직 이 작품을 시청하지 않은 눈백이들👀이라면, 길채의 매력에 한 번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떤가요? 길채와 장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점점 쌀쌀해지는 요즘 날씨🌬와 참 잘 어울린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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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군리 팜프파탈’ 유길채
editor. 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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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은 총 21부작으로,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져 있어요. <연인>의 주인공인 이장현과 유길채는 병자호란이라는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애틋한 사랑💗을 나눠요. 전쟁이 아니었다면 평탄하게 만났을지도 모르는 두 연인, 길채와 장현의 사랑에는 장애물🚧이 참 많은데요. 파트1에는 길채의 첫사랑인 남연준, 길채에게 구애하는 구원무, 심지어는는 전쟁까지 끼어들어요. 이런 복잡한 상황 속에서 길채와 장현은 마음을 키워 나가요🌱. 그러나 결국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한 두 사람. 장현은 청나라로 떠나고, 길채는 구원무의 아내가 되며 파트1이 마무리돼요.
길채는 능군리 최고 미녀✨️로 등장해요. 얼굴이면 얼굴, 성격이면 성격.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모든 남자들을 홀려버리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장현 역시 그네를 타는 길채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려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길채의 진정한 매력은 파트2에서 뿜어져 나온다고 생각해요. 어지러운 상황에 휘말려 납치🪢당한 길채는 청나라의 포로가 되고, 장현은 청나라에서 포로 사냥꾼으로 활동하며 뒤에서 몰래 포로들을 빼돌려요. 시대에 휩쓸려 헤어진 두 사람은 마침내 포로 시장에서 재회할 뻔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길채가 숨어버려 만나지 못해요. 뒤늦게 길채가 포로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현이 길채를 빼내려 해도, 길채는 포로라는 신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죠.
길채는 여성의 인권이 참혹하게 짓밟혔던 상황을 겪으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아요. 포로에서 벗어나 조선으로 돌아온 길채는 전 남편인 구원무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이혼을 요구💔해요. 뿐만 아니라, 이장현에게 직접 프로포즈💍를 하는 등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요. 이렇게 길채는 단순히 남주인공의 사랑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여성이 아닌, 스스로 사랑을 쟁취하려는 보기 드문 캐릭터로 그려져요. 당시 조선 사회에서 여성들은 결혼과 같은 중요한 결정에서 무력한 존재💬였어요. 그러나 길채는 시대의 희생자로 남기보다는 자신의 운명과 싸우며, 사랑을 위해 솔직해지기를 선택해요. 이런 길채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반할 수밖에 없었어요.
길채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요. 누군가가 자신을 도와주길 기다리기보다는 자신의 삶과 사랑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죠. 마냥 고운 말만 하지는 않고 질투도 하지만, 이처럼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 <연인>이 ‘전쟁 속 연인’이라는 클리셰적인 스토리라인을 가졌음에도 이토록 큰 인기를 끈 데에는 길채의 공이 컸다고 생각해요. 아직 이 작품을 시청하지 않은 눈백이들👀이라면, 길채의 매력에 한 번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떤가요? 길채와 장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점점 쌀쌀해지는 요즘 날씨🌬와 참 잘 어울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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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보이’ 남연준 톺아보기
editor. 비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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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은 길채와 장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에요. 병자호란이라는 비극적인 상황 때문에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고,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면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잃지 않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정말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죠. 하지만 길채가 처음부터 장현에게 마음을 두었던 건 아니었어요❌. 길채의 첫사랑은 다름 아닌 남연준이었죠. 남연준은 성리학의 질서를 몸소 실천하는 유생📚으로, 길채의 열렬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정혼자 은애만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연준의 올곧고 진중한 모습은 극 초반부터 확실하게 드러나요.
남연준은 그야말로 조선 사대부의 전형, 전통 성리학의 가르침을 철저히 따르는 '유교보이’에요. 어릴 때부터 서원에서 성리학을 배우며📝, 나라와 백성을 위해 ‘군자의 도리’를 다 해야 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어요. 이런 연준과는 반대로 장현은 현실적이고 냉철한 시각을 가진 인물이에요.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포위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장현은 나라를 버린 임금을 구해야 하는지에 의문🤔을 품어요. 그와 반대로 연준은 군자의 도리를 다해 목숨을 바쳐 임금👑을 지키고자 의병으로 자원해요. 이 두 사람의 대조적인 관점은 극의 주요 줄거리를 형성하며, 각자의 선택이 서로 다른 길🛤️로 이끌어요. 그런데 이 극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이렇게 의견 차이가 뚜렷한 인물들이 서로를 적대시하거나😡 대립하기보다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나름의 존중을 보인다는 것이죠. 연준은 장현이 자신과 다를 뿐,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히려 백성을 위하는 장현의 진심을 알아차리고 그를 사려깊다고 평가하죠.
극이 진행될수록 전쟁으로 인해 백성들의 삶은 점점 피폐해지고, 연준은 성리학을 통해 조선을 구하고자 하는 이상💡을 품어요. 그래서 한 스승의 제자로 들어가, 성리학적 질서로 나라를 바로 세우려 노력하며, 왕👑의 옆에서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써 공부📝해요. 그러나 왕은 백성들의 삶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자신이 음해당하고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장현이 역모를 꾸민다고 주장해요. 연준은 이 모든 상황이 잘못❌되어간다는 것을 눈치채지만, 결국 성리학적 대의를 선택하며 장현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아들이게 돼요.
하지만 결말에 이르러 연준은 자신이 지키고자 했던 조선이 과연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깊은 회의감에 빠지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요. 그리고 자신이 지켜온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무너지고, 죄책감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하게 돼요. 이렇듯 연준은 현실과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복잡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연준의 고뇌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당시 조선의 사회적 문제와 성리학적 가치관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눈백이👀분들은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남연준의 갈등과 선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그의 신념과 고뇌를 보며 어떤 점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혹은 아쉬웠는지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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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 당장 내일도 살아있을지 모르는 혼란을 견뎌내야 하는 극한 상황😵이라면? 몰려오는 적들의 공격을 피하느라 내 몸 하나 지키기도 어려울 거예요. 그런데 수많은 조선의 백성들이 고통받고 참혹한 처지에 내몰려야 했던 핏빛 세상에서도 위태로운 사랑을 지켜 나가는 ‘연인’이 있어요. 드라마 <연인>을 보면서, 지금껏 만나왔던 사랑 중 가장 이뤄지기 어려운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장현과 길채 커플😍! 오늘은 이 둘을 시련과 고통에 내몰리게 한 병자호란과, 전쟁 속에서 이 두 주인공들이 겪었던 시련들은 무엇이었을까를 다루어 보려고 해요.
유교와 성리학의 나라 조선은 눈백이👀들도 잘 아시다시피 명나라와 학문, 사상을 공유하며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었어요. 그런데 병자호란의 배경이 되는 17세기가 되자, 중국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요. 명나라에서 청나라로 왕조가 바뀌는 시기가 된 것이죠. 이때 조선은 명나라를 지킨다는 선택을 하며 원래 질서를 따를🤯 것이냐, 아니면 떠오르는 새로운 강자 청나라와 함께하면서 이득🤔을 볼 것이냐는 갈림길에 놓여 있었죠. 당시 조선을 이끌던 많은 유학자들은 인조에게 청나라와는 가까워져선 안 되며, 이미 망해가는 명나라를 도와야 한다는 주장을 펴게 돼요. 이런 주장은 막 세력을 떨치고 있었던 청나라를 건드렸고, 마침내 1637년, 병자호란🤺이 일어나게 돼요.
당시 갑작스럽게 바뀌는 정세의 흐름을 읽지 못한 권력층 때문에, 조선의 사대부들이 남한산성 안에서 버티고 있는 동안 백성들은 나라의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전쟁⚒️에 내몰리게 돼요. 결국 전쟁에서 이길 힘이 없었던 인조는 비참하게 삼전도로 끌려 나와서 청나라의 황제에게 예를 올리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무자비한 청나라 군대가 휩쓸고 간 조선은 많은 인명 피해와 상처를 입었어요.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 결정에 왕이 다른 나라의 황제에게 머리를 숙이는 상황을 겪었는데, 험난한 과정에서서 일반 백성들이 입었을 상처와 고통❤️🩹은 얼마나 컸을까요?
장현과 길채 커플도 온 힘을 다해 사랑을 이루려고 노력했지만 개인의 힘으론 어쩔 수 없었던 시대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이들의 시련😭과 고난은 이미 예정되어 있던 일일지도 몰라요. 거기다가 서로를 위해서 마음을 접어야 했던 두 사람의 엇갈린 사랑을 생각해 본다면 <연인> 속 가슴 아픈 서사❤️🩹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던 거죠. 길채와 주변의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각해 본다면 드라마의 행복한 결말이 얼마나 힘들게 얻어진 것인지 알 수 있겠죠? 길채가 한때 좋아했던 남연준이나, 그녀의 남편이었던 구원무는 성리학 혹은 시대가 강요했던 관습처럼 자신이 따르는 가치에 벗어나지 못하고 한계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 줘요.. 그런데 이장현은 다른 것은 하나도 상관 없이 오직 유길채라는 인물👩🏻 하나만 보고 달려간 사람이었어요. 만약 이 둘의 엔딩을 상상해 본다면, 아마도 능군리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장현 길채 커플이 그려지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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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PICK 입PICK😝
오늘 소개된 작품이 마음에 드셨다면 이것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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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절절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했던 드라마📺를 다루어 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캐릭터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이번 10월 대주제에 맞는 조선 왕조의 시대적 배경도 설명해 보았는데 아무쪼록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요! 갑자기 추워진❄️ 요즘, 건강 유의하시고 저희는 11월에 새로운 대주제와 함께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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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함께
매달 14일, 28일 늦은 7시마다
눈백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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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눈백입백
뉴스레터: 제인, 라프, 로사, 비상
팟캐스트: 칸쵸, 복치, 별하, 유나
eyesmouth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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